엠게임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3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엠게임 대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중국과 북미, 유럽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뒀다. 북미·유럽 나이트 온라인은 지난해 1분기 신규 서버 오픈으로 서비스 이래 최고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이후 현재까지 상향 평준화를 유지하고 있다. 7월 북미·유럽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이벤트 및 인플루언서 활용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6월 말 중국 신규 서버를 오픈한다. 신규 령수(펫) 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 등으로 하반기 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국내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레벨 상향 및 신규 맵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도 예정됐다.
신작 2종도 출시 준비 중이다. 횡스크롤 MMORPG '귀혼'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세계관과 캐릭터를 모바일 환경에 구현한 '귀혼M'을 여름 시즌에 맞춰 출시할 예정이다. 원스토어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원작 향수를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4분기는 중국 게임사 킹넷이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를 국내에 출시하고 신규 모바일게임 1종을 퍼블리싱 서비스할 계획이다. 전민강호는 지난해 8월 중국에 출시돼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중국게임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2023 게임 10강' 시상식에서 '우수 모바일게임'에 선정되며 우수한 게임성을 입증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지난해 각 300억원 이상 매출을 거둔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 해외 매출이 올해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하반기는 인기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귀혼M과 전민강호 출시가 예정돼 2024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