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한국회계학회와 함께 지난해 보험사에 도입된 신 국제회계기준(IFRS17)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금감원 내 보험회계 감독부서와 학계 및 보험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IFRS17 연결산 결과 분석·의의 및 보험회계 이슈에 대응'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환영사를 통해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IFRS17 도입으로 보험사 재무정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다양한 이슈 관련 활발한 논의와 건설적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미나 첫 번째 발표에선 박성종 한경국립대 교수와 이준호 삼일회계법인 상무가 'IFRS17 적용 최초연결산 결과분석 및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한승엽 이화여대 교수가 '무·저해지 보험상품 위험 요인과 시사점', 박수홍 금감원 보험리스크관리국 팀장은 'IFRS17 도입에 따른 이익인식 변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김이배 덕성여대 교수의 진행으로 정주은 금감원 회계감독국 팀장, 학계 및 보험업계 전문가 그룹이 토론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학계·업계 및 금융당국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었다”며 “보험회계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