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산림청 주최 '2024년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산림청은 우리 자생식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국 국·공립·사립수목원 가운데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곳'을 선정했다.
총면적 5179㏊에 달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39개 전시원에서 희귀식물 317종과 특산식물 161종 등 다양한 자생식물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호랑이 숲을 비롯해 알파인하우스, 야생화언덕, 만병초원 등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주요 전시원으로 곳곳에서 힐링과 탐방, 감성까지 모두 만끽할 수 있다.
평소에 보기 어려운 희귀·특산식물인 만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매년 가을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해 자생식물들과 만날 기회를 만들고 있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우리나라 자생식물 33%가 서식하고 있는 중요 생태축”이라며 “2024년 꼭 가봐야 할 수목원으로 선정된 만큼 우리 자생식물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