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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국립 연구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과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화단지 유치 및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전북자치도는 16일 전북자치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 원장,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생명공학기술을 축산에 접목해 바이오신약과 바이오 장기 연구 등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환경친화적 축산 전환을 통한 국가정책 지원, 동물복지 및 반려동물 연관산업, 생명공학 등 바이오산업 실용화 기술개발 보급 및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축산업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국내 최초의 오가노이드 전문 신약개발 혁신기업으로 오가노이드 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전북자치도 및 유관 기관들과 지난 두 차례의 협약을 통해 레드바이오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과 동물 유래 오가노이드 뱅크 및 이를 기반한 반려동물 치료제 등 플랫폼 구축 협력으로 전북 바이오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바이오 특화단지 활성화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연계협력 추진 △바이오분야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및 추친 △동물 유래 오가노이드 뱅크 구축 협력 및 이를 기반한 반려동물 치료제 등 플랫폼 구축 협력 △지역 소재·장비 인프라 공유 및 협력 등을 담고 있다. 앞으로 전북자치도 바이오 산업 집약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