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파운데이션 모델 '바이브GeM 2'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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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작업 성능 미세조정(Fine-tuning) 실험 결과 [사진=바이브컴퍼니 제공]

바이브컴퍼니가 자체 경량 거대언어모델(sLLM) 바이브GeM의 다음 버전인 생성형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바이브GeM 2'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바이브GeM 2는 총 2.5조 개의 토큰을 사전 학습한 파라미터 140억 개를 가진 모델이다.

기존 모델에서 △코딩 △번역 △멀티턴 대화까지 추가로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전 모델보다 적은 메모리를 사용해 생성 속도도 높아졌다.

바이브컴퍼니는 바이브GeM 2가 한국어 작업 성능 미세조정 실험 결과 오픈AI의 GPT 3.5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테스트는 AI 응용 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오픈북 질의응답(Open-book QA) △클로즈드북 질의응답(Closed-book QA) △문서 요약(Doc. Summarization) △제목 생성(Title Generation) 등 4가지 주요 작업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각 베이스 모델에 동일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세조정 후, 각 작업 별로 100개의 테스트 샘플에 대해 생성된 답변을 GPT 4를 통해 평가했다.

바이브GeM은 바이브가 20년 이상 축적한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토대로 지난해 공개한 자체 sLLM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 및 서비스들을 출시하고 초거대 AI 공급사업자로도 선정돼 다양한 공공기관에 성공적인 개념검증(PoC)을 진행한 바 있다.

바이브는 이번 바이브GeM 2의 공개를 통해 한국의 생성 AI 경쟁력 강화하고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성언 바이브 대표는 “sLLM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 또는 기관들에게 바이브GeM 2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올해 안에 더 고도화된 바이브GeM 2.5와 바이브GeM 3을 시장에 선보이고 지속적으로 서비스와 솔루션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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