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민후, 양진영·원준성 대표변호사 신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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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영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민후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며 리더십을 강화했다. 이달 초 양진영, 원준성 변호사를 새로운 대표변호사로 선임하며, 민후의 수장 김경환 대표변호사와 함께 3인 공동대표 체제를 갖췄다. 이는 급변하는 시대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양진영 신임 대표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제52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 제42기를 수료하고, 서울대 법학대학원에서 지식재산전공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을 수료했다.

양 변호사는 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그는 산업기술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법률자문위원,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인공지능법제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한변호사협회 우수변호사상과 한국여성변호사회 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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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준성 대표변호사

원준성 신임 대표변호사는 연세대 법학과 출신으로 제57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 제47기를 수료하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을 수료했다. 감사원과 특허법원 실무수습을 비롯해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직무대리 경력을 갖췄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지식재산권 등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법무법인 민후의 수장 김경환 대표변호사는 서울대 전자공학과, 공과대학원 출신으로 제18회 입법고시와 제46회 사법시험에 차례로 합격했다. 김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제36기를 수료한 후 변호사, 변리사, 세무사 자격을 취득하며 법률, 특허, 세무, 조세 분야 등에서 전문성을 키워왔다.

그는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환경에서 발생하는 법적 쟁점을 명확히 분석,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또한 IT와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도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다수의 정부 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개인정보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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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대표변호사

새롭게 선임된 두 대표변호사는 김경환 대표변호사와 함께 로펌을 이끄는 3인 체제를 구축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역량과 노하우가 어우러져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환 대표변호사는 “양진영, 원준성 변호사의 합류로 로펌의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며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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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설립 이래 꾸준히 성장해온 법무법인 민후는 IT, 핀테크, 지식재산권, 형사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네이트·싸이월드 해킹 사건, 오픈캡쳐 저작권 사건, 잡코리아 크롤링 사건, 영화 '명량' CG저작권 침해 사건, 핑크퐁 아기상어 저작권 사건, 야놀자 크롤링 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IT, 지식재산권 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구글과 메타(구 페이스북)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받은 1,000억 원대의 과징금 처분에 불복하여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측의 대리인으로 나섰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원펌(One Firm)' 정신을 바탕으로 한 조직력이 자리 잡고 있다.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 발휘보다는 하나의 목표를 향한 팀워크를 중시하는 문화는 민후의 강점으로 꼽힌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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