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이 지난 10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제1회 KU시큐리티 종합학술대회(KUSCON 2024)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KUSCON 2024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이 정보보호연구원·스마트보안학부·사이버국방학과 등 고려대 정보보호를 대표하는 교육·연구 조직들과 함께 개최한 종합학술대회 행사다.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학생은 물론 사이버보안 관련 공공·민간 부문 관계자 등 4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세부행사론 △KU사이버국방워크숍 △KU시큐리티 기술세미나 △정보보호대학원 기술설명회 △정보보호대학원 우수논문발표회 △KU시큐리티 학술상 시상식 △KU시큐리티 혁신2030 비전 선포식 △KU시큐리티 공동사은회 등이 열렸다.
비공개로 진행된 KU사이버국방워크숍은 사이버국방학과 재학생·졸업생, 국방부 등 군 관련 인사들이 참여했으며, 사이버국방학과 학생·졸업생의 우수논문 발표와 해킹 시연도 이뤄졌다.
KU시큐리티 기술세미나에선 LG전자, LIG넥스원, 롯데이노베이트, 시옷(CIOT), 에스에스앤씨(SSNC), 토스증권,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컨설팅 등 국내 정보기술(IT) 기업과 보안업체의 기술과 함께 인턴십을 안내했다. 정보보호대학원 기술설명회에선 정보보호대학원이 보유한 우수 특허기술과 오픈소스 기술을 설명했다.
KU시큐리티 혁신2030 비전 선포식도 열렸다. 이 자리에선 정보보호대학원의 100대 혁신과제를 발표하고 그간의 혁신 성과를 공유했으며, KU시큐리티 파트너기업을 지정하는 행사와 KU시큐리티 외부혁신위원도 소개했다. KU시큐리티 1호 파트너기업엔 PwC 컨설팅이 위촉됐다.
아울러 30여편의 논문 포스터 전시회와 사이버보안 기업 홍보 부스도 마련됐다.
권헌영 정보보호대학원 원장은 “올해로 개원 24년을 맞이한 정보보호대학원의 사이버보안 종합교육·연구기관으로서의 역량과 성과를 보여주는 동시에 미래의 지속발전을 위한 혁신 의지를 보여준 의미 있는 행사”라면서 “매년 KUSCON 행사를 개최하고, 2030년까지로 계획된 혁신을 완성해 전 세계를 선도하는 KU시큐리티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