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13일 지역기업의 신기술 제품을 적극 구매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13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민선 8기 전반기 사업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시정 방향성을 제시했다.
먼저 이 시장은 지역기업 성장론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역업체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며 “신기술 기업의 경우 제품을 대전시가 우선 구매해야 실적이 되고, 그 실적을 바탕으로 수출을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건립과 관련 경쟁력 있는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발주를 300억원 미만으로 분리 발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도시철도 2호선 정거장 역 설계에 대해 체계적 환승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 문제도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대통령실과 지역 국회의원, 출향 인사 등 지역 공직자와 접촉 및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며 “올해 현안으로 대두될 공공기관 이전에 잘 대비해서 구체적 성과가 나도록 전력투구하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5월을 맞아 철저한 안전대책 방안을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여러 축제가 많은 시기라 특별히 안전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에 있는 분들과 동선 등을 협의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둬야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