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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4월 과학의 달과 5월 가정의 달에 이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도 상설전시관인 본관, 어린이과학관, 인공지능관을 무료 개관하는 이벤트를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4월 과학의 달(4월 21일)에는 78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최고 관람객 수를 기록한데 이어 어린이날(5월 5일) 당일 1만3000여명이 방문해 과학관 개관 이래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연이어 기록을 갱신했다.
18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광주지역의 역사성을 반영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무료개관을 진행하는 만큼 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윤원찬 국립광주과학관 홍보협력실 연구원은 “국립광주과학관은 국민 세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는 기관이기 때문에 운영에 있어 무엇보다 공공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시민에게 보다 많은 혜택과 과학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런 취지에서 기획된 이번 무료개관에 기대보다 더 큰 시민들의 관심과 방문이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실현에 기여할 부분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실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