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디, 파워풀대구페스티벌에서 첨단 푸드로봇 선봬…경북대와 로봇코딩대회도 개최

로봇 플랫폼 기업 유엔디(대표 이철수)가 11일 대구 동성로에서 개막하는 대구 대표 축제 파워풀대구페스티벌에 참가해 첨단 푸드로봇을 선보이고, 경북대 링크사업단과는 로봇코딩 경진대회(대구로봇콘테스트)를 개최한다.

'2024 판타지아 대구페스타(5월 8일~17일)' 일환으로 열리는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1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일과 12일 이틀동안 대구 도심 국채보상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9개국 17개 해외 참가팀을 비롯해 총 100여개 퍼레이드팀이 거리를 수놓고, 거리댄스대회와 패션쇼, 세계 탱고대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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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대구페스티벌에서 이철수 유엔디 대표(오른쪽)가 로봇카페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사족보행로봇을 시연하고 있다.

유엔디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파워풀대구페스티벌 엔조이존에 '로봇카페알파'를 운영한다. 사족보행로봇인 로봇멍멍이가 축제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며, 특히 로봇카페알파에서는 유엔디가 직접 개발한 로봇자동 툴체인져(ATI) '맥봇'이 조리한 핫도그와 커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로봇이 직접 요리하고, 완성된 요리를 맛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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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파워풀대구페스티벌에서 유엔디의 로봇카페알파 앞에 전시된 로봇모형들.

'맥봇'은 로봇이 다양한 툴을 스스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로봇 여러대가 수행하던 공정을 한대의 맥봇이 툴을 바꿔가며 작업할수 있다. 대구소재 로봇전문기업 유엔디는 '맥봇'을 기반으로 현재 푸드테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유엔디는 특히 올해 처음으로 경북대 링크사업단과 함께 대구 2.28공원 일대에서 '대구로봇콘테스트(2024 파워풀대구 페스티벌 X DR.CON)'도 진행한다. 11일과 12일 이틀동안 진행될 이번 대회에는 스파이크 프라임 로봇 코딩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슈팅챌린지와 배틀경기로 나눠 진행되며 각 부분 1팀(총 15팀)에게는 대구시장상, 경북대 총장상,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상, 경북대 링크사업단장상 등 다양한 수상을 준비했다.

유엔디 관계자는 “대구대표 축제 파워풀대구페스티벌에 참가한 관람객들에게 외식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첨단 로봇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특히 로봇코딩경진대회는 코딩과 로봇기술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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