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반도체디스플레이연구센터와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제주대 아라컨벤션 홀에서 '제13회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반디 제주포럼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을 주도하는 리더와 전문가가 모여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탄소중립과 제주 신재생에너지의 활용'을 주제로 우리나라 반디 산업 경쟁력 제고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남상욱 산업연구원(KIET) 신산업실 부연구위원이 초청 강연자로 나서 '한국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탄소중립: 현황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달성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국내 현황을 점검한 뒤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특별 세션을 맡아 '제주 탄소중립을 위한 반도체 산업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발표한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김우영 반디제주포럼 조직위원장(제주대 교수)은 “지난 몇 년간 주요 소재·부품을 국산화하고 공급망을 다변화했지만 에너지 이슈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반디제주포럼을 통해 전문가 발표를 듣고 서로 의견을 나눠 해결책을 찾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진공학회, 제주대 산학협력단, 전자신문이 공동 주관하고 원익IPS, 동진쎄미켐, 주성엔지니어링, 에드워드코리아, 하나머티리얼즈, 와이씨,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한국야스카와전기, 인피콘코리아, 히타치하이테크코리아가 후원한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