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국가정보원은 이달 30일까지 최근 급증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찾아가는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가 사이버 위협 증가 및 북한 사이버 공격 고도화에 따라 희망 대학을 대상으로 글로벌 사이버 위협 실태 및 대응 기술을 소개하고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충남 정보보안 관련학과 10개 대학(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사이버보안 특강 및 사이버침해대응센터 견학, 진로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재대를 시작으로 공주대, 한남대, 상명대, 충남대 등 10개 대학을 순차적으로 지원하며 순천향대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대전시 정보보호 전문경력관 송범식(전 국가사이버안보센터 전문위원) 위원 특강과 사이버침해대응센터 견학을 통한 현장 학습 및 정보보호 관련 진로를 원하는 학생을 위한 협력업체의 진로 상담도 같이 진행된다.
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지역 내 정보보안 대학·대학원생과 사이버보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전공 분야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지도록 할 것”이라며 “대전시와 관련 대학(대학생)과 우호 관계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