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개선·산재예방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된 지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닌 문제점을 짚어보고, 현실적인 산업재해예방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우 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교수와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이 '중대재해처벌법의 개선과 산업재해예방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도경 탑엔지니어링 상무, 정동민 베델건설 대표, 이근우 가천대 법학과 교수, 이명구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 김용문 덴톤스 리 법률사무소 변호사, 최진원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참여한다.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위헌성 여부는 전문가 사이에서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면서 “중소기업의 안전한 일터 구축을 위해 마련한 이번 토론회에 업계·학계 관계자의 많은 참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