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연구개발 조직 개편 … “R&D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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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가 헬스케어메디컬 연구개발(R&D)센터를 세분화,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기기를 포함한 신제품 출시에 총력을 기울이며 시장 1위를 되찾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메디컬R&D센터에 헬스케어 연구소를 신설, 기존 메디컬 연구소·디자인 연구소를 포함해 3개 연구소 체제로 재편했다. 송승호 영업총괄부문장(전무)이 센터를 총괄하지만, 연구소별로 특화된 R&D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바디프랜드는 지난 달 김지영 상무를 메디컬 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 이화여대 의대 신경과 전문의 출신의 김 상무는 2021년 바디프랜드 헬스케어전략팀 실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헬스케어 연구소는 메디컬 연구소를 이끌던 김진환 소장이 맡는다. 바디프랜드의 디자인을 이끌고 있는 디자인연구소장은 염일수 상무가 맡는다.

2016년 설립된 헬스케어메디컬R&D센터는 바디프랜드 연구개발의 중심으로 제품, 기술 개발 등을 담당한다.

R&D센터 개편에 따라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네 차례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연 데 이어 올해도 공격적으로 제품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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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도곡타워 본사 전경

바디프랜드는 실적 부진을 겪었을 때도 R&D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2022년 4.8%, 2023년 5.1%을 기록했다. 최근 5년동안 연구개발비는 1000억원에 이른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액의 4.7%를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