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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1월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행안부 제공]

지난달 초 대국민 민원포털 정부24에서 타인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가 오발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서류에는 민원 신청인이 아닌 타인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납세 내역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행정망 사고는 지난해 말에도 불거졌다. 당시 정부24를 비롯한 행정망이 번갈아 셧다운됐다. 범정부부처는 '지방행정전산서비스 개편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원인 조사에 나섰고, 올해 1월 행정망 셧다운 종합 대책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연계 시스템상 오류 등으로 일부 민원 증명서가 오발급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오발급된 민원서류는 즉시 삭제했고, 절차대로 당사자들에게 이런 사실을 신속히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오류 발급 원인을 파악해 시스템을 수정 및 보완했고, 현재는 정상 발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