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온은 텔레칩스에 인공지능(AI) 반도체 'X300' 아키텍처 기반의 차량용 신경망처리장치(NPU) 설계자산(IP)을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텔레칩스는 사피온 IP를 활용해 자동차에 탑재되는 AI 시스템온칩(SoC) 'A2X'를 개발한다. 첫 샘플은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사피온이 IP로 제공하는 자율주행 차량용 AI NPU는 추론용 AI 반도체 'X330'과 신경망 처리 관련 기본적인 코어 아키텍처를 공유한다. 사피온은 기능안전 요구사항 충족을 위해 안전 기능이 추가하고, 실시간 처리가 요구되는 차량에 적합하도록 설계 구성을 변경했도. 또 기능안전 하드웨어(HW) 인증도 받았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게 됐다”며 “기존 데이터센터 및 대규모 컴퓨팅 연산 환경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이나 온디바이스AI, 엣지 서비스 등으로 사피온 AI 반도체 활용 분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