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컴퓨팅산업협회와 국산 인공지능(AI) 컴퓨팅 장비 활용과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리벨리온의 AI 가속기와 국산 컴퓨팅 장비를 결합, 외산 장비 중심의 국내 컴퓨팅 장비 시장 환경을 국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리벨리온은 국내 컴퓨팅 장비 기업과 공동 기술개발, 공동 사업화, 공동 마케팅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TTA는 국내 컴퓨팅 장비 기업과 AI 가속기 개발사의 제품 시험, 검증 등 신뢰성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컴퓨팅산업협회는 국내 컴퓨팅 장비 기업과 AI 가속기 개발사간 연계협력, 인식확산, 공동 사후서비스(A/S),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원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협회, 국산 컴퓨팅 장비 기업과 협업해 한국 AI 인프라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PC 이노베이션 허브에서도 이번 협약 당사자와 국내 제조사를 대상으로 국산 AI 컴퓨팅 장비의 신뢰성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7년 개소한 HPC 이노베이션 허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지원으로 국내 중소기업 컴퓨팅 장비로 HPC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의 국제공인인증 획득, 운영실적증명 발급, HPC 전문 교육과 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