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는 강원도 춘천한샘고등학교에서 시연회를 열고 학교 단체급식용 협동로봇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튀김 로봇을 시연했다. 6개 튀김용 바스켓을 동시에 가동할 경우 500인분 규모 튀김 요리를 2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협동로봇을 튀김 모듈 상단에 설치해 기름 교체와 바닥 청소도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튀김 조리 작업은 반복 동작으로 근골격계 질환과 화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 로봇 도입으로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조리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근무자 안전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