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티, 1분기 매출 175억원…HBM 장비 실적 반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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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티

예스티가 신규 개발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용 가압 장비 효과로 1분기 성장을 달성했다.

예스티는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75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90% 급증했다.

예스티는 지난해 수주한 HBM 장비와 작년부터 양산에 돌입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습도제어 장비 '네오콘' 매출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예스티는 지난해 삼성전자로부터 322억원 규모의 HBM용 장비를 수주했다. 지난 2월에는 엔비디아 핵심 파트너사인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으로부터 HBM 장비 초도물량을 수주해 거래처를 다변화했다.

예스티 관계자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등 해외에서도 HBM 생산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추가 수주에도 대응 가능하도록 클린룸을 확충했을뿐 아니라 자재, 인력 등도 충분히 확보해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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