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반도체 보조금 8.4조원 받는다 “네번째 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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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마이크론이 미국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61억달러(약 8조3875억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경쟁하는 미 메모리 제조사다.

미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의 반도체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은 인텔(85억달러), TSMC(66억달러), 삼성전자(64억달러)에 이어 4번째 많은 미 정부 보조금을 받는 반도체 기업이 됐다.

이 보조금은 마이크론이 뉴욕과 아이다호에 짓는 반도체 공장(팹)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이 팹 건설을 위해 2030년까지 500억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또 향후 20년간 최대 125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이는 뉴욕과 아이다호주 사상 최대 규모 투자다.

백악관은 마이크론 투자로 2만개 건설·제조업 일자리를 포함, 총 7만명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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