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시가 스마트 물류 중심도시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최근 김천시 어모면에서 김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 개소식을 열고 물류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은 김천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계 협업사업의 일환이다.
총 사업비 168억원을 투입해 김천1일반산업단지 내 1만1250㎡ 부지에 건축물 전체 면적 6013㎡(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로는 1층에 상온·저온 물류센터(3540㎡)와 2층 테스트베드(2473㎡) 시설, 홍보관 등이 갖춰졌다.
국내 물류센터로는 최초로 테스트베드와 스마트 물류센터의 복합시설을 제공한다. 테스트베드에서는 물류 기술 개발·실증연구를 지원하고, 참여기업은 개발이 완료된 신기술을 물류 복합시설에 실제로 적용한다.
이번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 운영 개시로 관련 물류 기업 유치를 통한 연관 산업 동반성장과 함께 지역 고용 창출 기회를 높이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물류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혁신이 가장 빠른 분야로 물류 강자가 기업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김천 스마트 물류 시설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며 미래 물류 산업 변화에 혁신의 새 바람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