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은 서울시·중구청과 함께 '2024 명동 페스티벌'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명동에서 열린다. 롯데백화점은 명동을 체험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이번 행사를 서울의 랜드마크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명동 페스티벌은 지난해 롯데백화점과 서울시가 코로나로 위축된 명동 상권을 살리기 위해 최초로 기획한 행사다. 총 10일간 진행된 행사에 롯데백화점 추산 총 40만명의 인원이 방문했다. 행사 기간 중 롯데백화점 본점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00% 증가하는 등 집객을 통한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참여 계열사와 글로벌 제휴처를 확대했다. 롯데칠성음료,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웰푸드, 코리아세븐 5개 계열사가 추가로 참여한다. '크러시 맥주'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계열사별 상품 지원을 통해 페스티벌 홍보에 힘을 싣는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이미지 공유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핀터레스트', 음식관광 전문 플랫폼 '레드테이블', '에어아시아' 항공사 및 국제공항 4곳과 제휴를 맺었다. 다양한 혜택이 담긴 쇼핑 바우처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킨더유니버스 캐릭터'와 서울시를 상징하는 '스카이코랄'색으로 거리를 장식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킨더유니버스'라는 키즈관 브랜딩을 론칭 하면서 자체 캐릭터 9종을 선보인 바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디저트와 '명동 페스티벌' 굿즈샵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앤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작년 제1회 명동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로 쇼핑과 즐길 거리가 많은 명동의 매력을 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렸다”며 “명동 상권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