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그룹은 올해부터 전 임직원에게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RSU는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무상으로 양도하는 주식 인센티브 제도다. 임직원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회사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RSU 지급 대상은 2022년 9월 재직 기준 2706명으로 주식 수는 직급과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시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됐다. 오는 10월과 내년 10월에 각각 50%씩 지급된다.
상장사 임직원은 상장 주식, 비상장사는 상장 모기업 주식을 받게 된다. 비상장사인 에코프로이엠 임직원은 상장 모기업인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지급받는다.
에코프로 측은 “회사 성장에는 전 임직원 노력이 뒷받침됐다고 보고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RSU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