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하나캐피탈의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빌드'의 일환으로 IBM 스토리지 플래시시스템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데이터센터 내 이중화와 센터간 재해 복구(DR)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하나캐피탈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빌드' 사업에 월 200여명의 인력과 약 2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스템 성능 개선, 안정성 제고, 사업 연속성 보장, 다이렉트 채널 구축, 플랫폼 확장성 증가 등을 혁신했다.
사업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예기치 못한 운영 시스템의 장애에도 대고객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스토리지 시스템을 강화했다.
하나캐피탈은 데이터센터 내 IBM 스토리지 플래시시스템 7300을 IBM 하이퍼스왑 솔루션을 통해 구축했다. 하이퍼스왑은 운영 스토리지 장애 발생 시 실시간으로 이중화 스토리지로 서비스가 유지돼 서비스 무중단을 지원하는 액티브-액티브 스토리지 이중화 기술이다.
고가용성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사람 개입 없이 완전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IBM 스토리지 플래시시스템은 자체개발한 플래시코어모듈(FCM)을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높였으며 가상화, 복제 등 기능을 갖춘 스토리지 핵심 소프트웨어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로 인해 고객은 총 소유비용을 줄일 수 있고, 증설 시에도 추가 비용 없이 일관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IBM 스토리지 사업은 3년 연속 성장 중에 있다.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예측하지 못한 폭우나 화재와 같은 자연 재해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재해 복구 시스템 구축이 우선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박대성 한국IBM 스토리지 사업 총괄 상무는 “예기치 못한 재해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기에 스토리지 솔루션 등이 포함된 최신 재해 복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