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23일 대전 본사에서 이성해 이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중심 책임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철도공단은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철도지하화 등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과 철도사업 적기 개통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중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공단형 현장중심 책임경영의 주요 내용은 현장중심 사업관리(PM) 체계 조직 전환, GTX지원단, 철도지하화 등 국정과제 전담 조직 신설, 안전본부에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공사중지권' 부여, 현장지원 위한 부서 신설과 효율화 등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이 이사장은 현장중심의 사업관리(PM) 체제로 전환하는 배경과 이를 통해 공단이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이사장은 “절대공기 준수와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사업관리 전문가를 'Strong PM(Project Management)'”이라 설명하며 “열차가 멈추지 않으려면 철도를 구성하는 모든 분야 엔지니어가 강력한 사업관리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최초로 현장중심 사업관리를 수행할 사업단장 대표 6명과 사업비 집행률 100%를 목표로 하는 '사업수행계획(Project Charter)' 계약을 체결했다.
철도공단 창립 이후 이사장이 각 사업단장과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부장·처장급만 임명되던 사업단장 직위에 차장급 직원 15명을 공모를 통해 발탁하는 등 사업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혁신 인사를 단행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