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3일 대전 본원에서 항공우주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항우연 패밀리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항우연은 국내 항공우주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역량 증진과 해외 진출 지원,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13년부터 패밀리기업 제도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24개 사에서 올해 37개 사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텔레픽스, 컨텍,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 37개 패밀리기업의 임직원과 항우연 기업지원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항우연은 간담회에서 패밀리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으며, 기업 애로사항 청취와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우주산업 투자 동향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항공우주 분야에서 민간 주도 자생적 생태계 조성과 확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패밀리기업이 뉴스페이스, 첨단 항공 모빌리티 활성화 등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