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삼보는 인포플라와 AI 분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인포플라는 자사가 보유한 AI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TG삼보는 인포플라 솔루션이 최적의 환경에서 실행하도록 여러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 협업을 통해 AI를 활용한 B2B 업무 생산성 강화와 B2G 디지털 정부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승현 삼보컴퓨터 대표는 “인포플라와 협업을 통해 AI 관련 다양한 솔루션을 검증하고 최적화한 하드웨어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관계사인 TGS(삼보서비스) 전국 100여개 센터를 통한 사후관리로 B2B 및 B2G 시장내 AI를 활용한 솔루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인포플라는 16개 이상 AI 특허를 출원한 기업이다. 작년부터 시작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 육성 프로그램인 딥테크팁스에서 AI 분야 1위에 선정됐다. 국내 최초로 AI 기반 IT 서비스 통합 자동화 솔루션(ITOMS)을 개발했다. 최근 초거대 생성형 AI 기술인 VLM(Vision Large Language Model)을 이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TG삼보는 1980년 출범한 대한민국 최초 개인용 컴퓨터(PC) 회사다. 컴퓨터는 대기업에서나 필요한 최첨단 장비로 인식되던 1980년대는 컴퓨터가 개인마다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TG삼보는 10여년간 조달 PC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