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컴퍼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22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수상자들의 공적을 상찬하며 수상을 축하했다.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8년 만이다.
본 정부포상은 정부의 정책방향에 적극 동참하면서 정보·방송·통신 산업 발전에 뛰어난 공적을 세운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된다. 이번 시상은 과학기술 유공자, 정보통신 유공자로 분야를 나눠 진행됐다.
로톡은 대한민국 국민이 매년 5780만 분(分) 이상 사용하고, 매달 13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출시 후 누적된 법률상담 건수는 120만 건으로 국민의 사법접근성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법률서비스 가격정보 △유사 사건 해결사례 △상담후기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법률 분야의 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법률 AI 분야 연구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2022년 1월 출시한 AI 통합 법률정보 서비스 빅케이스는 444만 건의 판례, 법령·결정례·유권해석 등 법률 정보 16만 건, 한국사법행정학회 주석서 64권, 법학행정분야 논문 138종을 제공한다. AI 기술이 적용된 주요 기능으로는 △AI 요점보기 △AI 유사판례 제시 △쟁점별 판례 보기 등이 있다.
변호사의 업무 효율 및 생산성을 높일 B2B SaaS '슈퍼로이어'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AI 법률비서 슈퍼로이어에는 △판례·법령·실무정보 리서치 △소장·내용증명 등 법률문서 작성 △대규모 법률문서 요약 △맥락에 따른 사용자 문서 기반 질의응답 기능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법률서비스의 대중화와 선진화를 위한 노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영광스럽다”며 “법률 AI 분야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