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박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MAT 2024)에서 AI(인공지능) 영상인식 기반 차세대 피킹 로봇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씨유박스 피킹 로봇은 비정형 물품에 대한 사전 등록 없이 물류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다. 주문 오처리를 방지하기 위한 이미지 기반 검수 기능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시장에 출시된 로봇 시스템은 물품의 이미지 학습이 필수적이지만, 우리 제품군은 이미지 기반 검수 기능으로 불필요한 업데이트가 필요 없다”며 “실제 물류센터에서 운영 가능한 최적 모델일 것”이라고 했다.
회사는 지난 2013년부터 지문 등 바이오 인식 기술 개발에 앞장서 왔다. 이후 바이오 인식 기술을 개발, 내재화했다. 2018년부터 AI 얼굴 인식시스템(공항, 빌딩, 키오스크), AI 얼굴인식 솔루션(본인인증, 얼굴 결제, 재택근무) 등을 주력 매출원으로 성장했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BCC에 따르면 AI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38.4% 성장이 기대된다. 약 1840억달러(약 242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우리 정부도 'AI 일상화·산업 고도화 계획'에 따라 AI 산업 육성을 위한 여러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