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준비법인 설립...자본금 2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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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사업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제4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이 기간통신사업 준비법인 '스테이지엑스'를 설립하고 출범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스테이지엑스 자본금 규모는 2000억원 수준이다. 설립 초기 사업 계획에 따라 유상증자를 시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내달 7일까지 전체 주파수 대금의 10%인 430억원 납부를 완료할 계획이다. 필요 시점에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기업 대출 등을 예비비로 준비한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번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조직 구성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준비 법인 설립과 함께 2025년 상반기 '리얼5G' 서비스 출시를 위한 필수 조직을 갖추고, 클라우드 코어망을 비롯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준비 법인의 직원 수는 리더급 핵심 인원 20여명으로 시작해 점차 충원할 예정이다. 법인 대표는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 대표사인 스테이지파이브의 서상원 대표가 맡는다.

스테이지엑스는 소비자들에게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특성을 가진 28GHz 주파수 대역을 기반으로 한 리얼5G 통신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서 대표는 “스테이지엑스는 '가계통신비 절감'과 함께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통신 경험 제공'이라는 대국민 소명을 바탕으로 탄생했다”며 “통신비를 큰 폭으로 절감하고, 혁신 서비스를 만들어 고용을 창출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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