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빌리티가 북미 순찰로봇 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통합 보안 서비스 기업과 손잡는다.
뉴빌리트는 19일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시큐리티 그룹(SFS그룹)과 로봇 활용 보안서비스 기술실증(Po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까지 세 달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고급 주택단지 도랄 아일스 클럽하우스에 뉴빌리티의 순찰로봇을 배치했다. 주택단지에는 17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뉴빌리티 순찰로봇에는 이동형 폐쇄회로(CC)TV를 장착, 기술 검증 기간 동안 24시간 자율 순찰과 안전 점검을 수행한다. 보안 감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안 담당자 업무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했다. 관제 시설은 여러 지역의 상황을 동시 확인하는 것은 물론 이상 상황 발생 시 음성을 송출해 즉각적인 경고가 이뤄진다.
뉴빌리티는 덕성여대, 강원대, 부경대 등 대학 캠퍼스와 인천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순찰로봇을 운영하며 기능 고도화를 거쳤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이번 기술 검증은 뉴빌리티가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데 있어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환경의 적용 가능성을 고려해 설계된 뉴빌리티 로봇이 가치를 입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