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기재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책 서비스를 이용한 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공기업 21개, 준정부기관 52개, 기타공공기관 110개 등 총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보통·미흡 등 3단계 평가가 이뤄졌다.
기보는 이번 조사에서 종합만족도 점수 93.0점을 기록했다. 조사에 참여한 이래 최고점수를 달성했다. 기보는 다섯 글자 응모이벤트를 통한 고객 피드백 수집, 도입 예정 서비스에 의견을 선제적으로 구하는 시민·고객자문단 운영, 서비스 만족·불만족 고객을 대상으로 경험 차이를 분석하는 포커스그룹인터뷰(FGI) 운영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보를 찾아준 중소벤처기업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객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고객감동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