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불2' 곽튜브, 박준형 때문에 네고 인생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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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마불 세계여행2’ 네고 타노스 곽튜브가 인도에서 치열한 네고 배틀을 펼친다.

20일 방송되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 7회에서는 3라운드 나라 이동 전 시간이 남은 곽튜브 팀과, 빠니보틀 팀의 2라운드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커피 종주국 에티오피아 커피 농장에 간 빠니보틀과 공명, 본격적으로 인도 자유 여행을 즐기는 곽튜브와 박준형의 좌충우돌 가득한 여행기가 시청자들에게 여행의 대리 만족을 선사할 전망이다.

먼저 빠니보틀과 공명은 에티오피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커피의 모든 것을 느끼기 위해 커피 농장에 방문한다. 농장이 위치한 ‘카파’라는 마을은 ‘커피’라는 단어의 어원이 되기도 한 커피의 기원지. 커피 농장의 현지인들은 귀한 손님이 왔을 때 커피를 대접하는 에티오피아 전통문화인 ‘커피 세리머니’로 빠니보틀과 공명을 맞이한다.

커피 세리머니는 커피 원두를 볶아 맛과 향을 가미하는 로스팅부터 시작한다. 이때 커피 농장 직원은 뜨거운 커피콩을 맨손으로 볶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 현지 문화를 경험하는 데 언제나 적극적으로 나서는 빠니보틀은 이를 보고 직접 맨손 로스팅에 도전한다. 뜨거운 커피 원두를 손으로 만진 빠니보틀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해진다.

에티오피아 커피 맛에 푹 빠진 두 사람은 커피콩을 따러 직접 나선다. 이때 두 사람은 노동요를 라이브로 부르는 현지 직원들과 마주해 자연스럽게 노동요 한 마당에 합류한다. 특히 빠니는 흥이 제대로 올라 무아지경에 빠진다고. 노래를 부르던 빠니보틀이 “이건 노동요가 아니라 노동이다”라고 할 만큼 혼신의 힘을 쏟은 두 사람의 커피 농장 노동요 잔치 현장이 기대된다.

그런가 하면 곽튜브와 박준형은 힘쓸 무(務)인도를 탈출하고, 본격적으로 인도 뭄바이 자유 여행을 즐긴다. 발리우드 오디션 준비, 인도의 도시락 배달 디바왈라까지 다양한 알바를 한 두 사람은, 이번엔 인도의 맛과 현지 문화 즐기기에 나선다. 이들이 제일 먼저 현지의 맛을 즐기기 위해 인도 전통 음식점을 찾는다. 시즌1에서 매 나라마다 역대급 먹방을 선보이며 그가 간 식당을 찾아다니는 ‘곽지순례’라는 여행 트렌드까지 만들었던 곽튜브. 이번엔 자신에 버금갈 정도로 잘 먹는 박준형과 함께 만족할만한 맛집을 찾아가며 보다 인증된 ‘인도 곽지순례’를 계획한다.

먼저 고급 레스토랑에서 탄두리 치킨, 난, 커리 등 인도 현지 음식을 섭렵하는 곽튜브와 박준형을 보며 모두가 대리 만족을 느낀다. 특히 곽튜브에 못지않은 박준형의 먹방 실력이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는 전언. 이어 우리나라의 ‘힙지로’(을지로) 느낌이 물씬 나는 뭄바이의 한 카페에 방문한 두 사람은 다른 손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진짜 인도 MZ가 픽한 메뉴들을 맛본다. 파인 레스토랑부터 힙한 카페까지, 지금까지 인도 여행 콘텐츠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다른 인도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두 사람은 인도 전통 옷 구매를 위해 현지 상점에 방문한다. 여기서 ‘지구마불2’ 공식 네고왕 곽튜브가 나서기 전, 박준형이 자신만의 네고법인 ‘현지인 소환’ 스킬을 선보이며 협상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는 후문. 위기를 감지한 ‘네고 타노스’ 곽튜브는 인도 상인들에게 박준형을 “제 아버지에요”라고 소개하며, 네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데. 과연 곽튜브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을까. 또 첫 가격에서 얼마나 깎을 수 있을까. 네고가 기본인 나라에 방문하는 누구나 배워두면 좋을 꿀팁이 가득한 네고 현장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3라운드 여행도 함께하기로 결정한 곽.빠.원과 여행 파트너들의 다음 행선지도 공개된다. 역대급 반전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3라운드 주사위 결과는 오는 4월 20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지구마불 세계여행2’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