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의 전기차·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HL만도가 제너럴모터스(GM)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SOY)'에 선정됐다. 2020년부터 4년 연속, 통산 10회 수상이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제32회 SOY 시상식'에는 조성현 HL만도 최고경영자(CEO) 부회장, 김재혁 HL만도 엔지니어링&세일즈 아메리카(MESA) 대표, 제프 폰티우스 연구개발(R&D) 실장, 앨리슨 엘리스 세일즈 팀장 등 GM 우수 협력사 86개사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SOY는 상위 1% 우수 협력사에 수여되는 어워드다. GM은 협력사 공급성과 기술 혁신, 목표 달성 공헌도의 세부 항목을 평가해 글로벌 2만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우수 협력사를 선정한다.
HL만도는 2003년 SOY 어워드를 처음 수상했다. 같은 해 HL만도는 미국 앨라배마 생산기지 구축을 시작으로 2012년 조지아 공장, 2015년 멕시코 살티요 공장을 연이어 설립하며 북미 비즈니스를 확대해왔다. 앨라배마 생산기지는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는다.
조성현 부회장은 “GM과의 굳건한 신뢰 관계가 글로벌 HL만도를 있게 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노력해준 HL만도 임직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