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군산시와 '바다愛진심' 업무협약 체결…“해양 생태계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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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환경재단'에서 진행된 바다愛(애)진심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각 관계자들(왼쪽에서 2번째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 모습.

롯데마트와 슈퍼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 브랜드 '바다愛(애)진심'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바다애진심 캠페인 첫 시작으로 롯데마트와 슈퍼는 군산시, 한국수자원공단서해본부, 환경재단과 함께 '바다愛(애)진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환경재단'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을 비롯해 이성원 군산시 어업진흥과장, 양정규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가 참석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해양 생태계 보전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업무 협약을 기획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온 상승과 과도한 연안개발로 갯녹음 현상(바닥 사막화)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해양 생태계의 다양성과 생물량 감소와 함께 지역 어가에도 약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바다숲 조성·관리, 해양생태환경 개선 등에 군산시, 한국수산자원공단, 환경재단과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바닷속 탄소흡수원(블루카본)으로 주목받는 잘피 서식지를 복원 및 확대하고 군산시 인근 해안의 환경 정화 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오는 5월에는 군산시가 롯데마트와 슈퍼를 군산시 '장자도 바다 가꿈이'로 임명할 예정이다. 이에 롯데마트와 슈퍼 임직원은 군산시 장자도에서 잘피 보조구 제작 및 이식 활동과 함께 이식지 인근의 해안과 해변의 정화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는 “이번 업무 협약은 '바다애진심' 캠패인의 첫 신호탄으로 민관이 협력해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롯데마트와 슈퍼는 유통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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