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대표 김서준)의 자회사 샤드랩이 태국 핀테크 그룹 SCB X와 함께 동남아시아 블록체인 위크 'SEABW2024'를 공동주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태국 방콕에서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SEABW는 기술과 암호화폐 사용에 적극적인 동남아시아에서 블록체인과 웹3.0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인 컨퍼런스는 24~25일 이틀간 트루 아이콘 홀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암호화폐 유명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 활용 방법을 모색하는 '토큰X서밋'이 23일 진행된다. 웹3 게임을 주제로 한 '게임데이' 이벤트는 24일에 열린다. 혁신 웹3 스타트업 피칭을 볼 수 있는 '데모데이'는 25일에 진행되고, 실물자산(RAW) 관련 동남아 최초 컨퍼런스 온체인2024(ONCHAIN2024)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릭이 온라인 키노트 연설을 진행하며 △김서준 해시드 대표 △아락 수티봉 SCBX 부대표 △에이버리 칭 앱토스 공동 창업자 및 최고기술책임자 △얏시우 애니모카브랜드 공동 창업자 및 회장 △알렉스 스바니빅 난센 대표 △가브리엘 디존 YGG 공동 창업자 △요앤 터핀 윈터뮤트 공동 창업자 등의 연설이 이어진다.
△태국 최대 핀테크 그룹 SCBX △zkSync △앱토스(Aptos) △플립스터(Flipster) △폴카닷(Polkadot) △수이(Sui) △폴리곤(Polygon) △아발란체(Avalanche) 등 웹3 기업들이 이번 행사에 후원했다.
김호진 샤드랩 대표는 “동남아시아는 금융 시스템에서 소외된 인구가 많은 편이나 기술과 암호화폐 사용에 적극적인 만큼 웹3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돼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샤드랩은 SEABW2024 개최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의 진화하는 블록체인 환경에서 시급한 과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혁신적인 이니셔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