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더후, '비첩 NAD+ 심포지엄' 개최…차별적 고객 가치 선봬

LG생활건강이 최근 리뉴얼한 '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 4.0'의 핵심 성분인 'NAD+'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NAD+는 뷰티업계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노화 완화' 인자로, LG생활건강은 10여년의 연구 끝에 화장품에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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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남서 LG생활건강 상무가 '비첩 NAD+ 심포지엄'에서 제품의 기술력에 대해 설명했다. [자료: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더후'는 지난 1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학계와 연구기관, 국내·외 인플루언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세대 비첩 자생 에센스 글로벌 론칭 행사를 겸한 '비첩 NAD+ 심포지엄'을 열었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 NAD+로 만든 'NAD Power24TM'을 함유한 비첩 자생 에센스 4.0을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리뉴얼한 비첩 자생 에센스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NAD+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컨퍼런스 형식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류동렬 교수, 피부과 전문의 김지영 원장, LG생활건강 뷰티연구소장 손남서 상무 등이 연사로 나와 NAD+ 연구 현황과 실제 적용 사례, 안티에이징 트렌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NAD+의 피부 투과력과 전달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NAD Power24TM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NAD+는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에서 발견되는 노화 완화 인자로, 노화로 인해 무너진 균형을 관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NAD+는 젊음의 에너지를 만드는 핵심 성분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어 피부 노화를 가속화시킨다. 이러한 NAD+는 글로벌 뷰티시장에서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피부 투과 효율이 낮아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LG생활건강은 10여년에 걸친 연구 끝에 순도 99%의 NAD+를 캡슐화 한 NAD Power24TM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손남서 LG생활건강 상무는 “NAD Power24TM은 피부에 유효 성분을 전달하는 기술인 '리포솜'의 구조를 변형한 '트랜스퍼솜'을 개발, 적용한 결과 NAD+ 대비 피부 흡수율이 94% 우수하다”면서 “리포솜 표면에 NAD+를 부착시키는 역발상으로 NAD+ 대비 안정성이 5배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더후 모델이자 배우 이영애 씨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애 씨는 직접 비첩 자생 에센스 4.0을 소개하고 피부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뷰티 토크'를 진행했다. 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과 주요 백화점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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