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물류자동화 시스템 잇단 계약…4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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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인천국제공항에 건립하는 글로벌물류센터(GDC)

현대글로비스가 한국초저온·에코프로씨엔지와 400억원 규모 스마트물류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물류 솔루션은 저장·운송·관리 등 물류 전과정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공급망관리(SCM)를 자동화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한국초저온의 8000㎡ 규모 자동화 저온센터에 스마트물류 솔루션 시스템을 공급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영하 30도 환경의 물류센터에 스태커 크레인(고층 선반에 화물 입출고를 돕는 크레인), 소터(화물 이동·분류 장비) 등을 설치하고, 자동화센터 제어시스템(WCS) 등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에코프로씨엔지의 1022㎡ 규모 자동화 물류센터 조성을 위해 자동화 설비 컨설팅을 시작으로, 창고관리·제어시스템을 공급한다. .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물류 컨설팅 노하우에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돕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등 기술적 차별화로 앞선 경쟁력을 갖췄다”며 “공격적 수주로 급성장하는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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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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