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씨티에스, 만리 게이밍 그래픽카드 공식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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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티에스(대표 김보경·이상호·하성원)가 그래픽카드 제조사 홍콩 만리(Manli)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제품군 한국 시장 유통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대원씨티에스는 게이머와 크리에이터 선호도가 높은 만리 그래픽카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사용자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대원씨티에스가 보유한 유통 네트워크와 프리미엄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만리 그래픽카드 공급이 본격화하면 엔비디아 GPU 기반 게이밍 그래픽 카드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나오는 엔비디아 칩셋 그래픽카드 제품군은 총 13종이다. 이들 제품은 엔비디아 에이다 러브레이스(NVIDIA Ada Lovelac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DLSS 3 뉴럴 렌더링과 3세대 레이 트레이싱 기술 등 엔비디아 에이다 러브레이스 아키텍처의 모든 혁신을 지원한다. 게이머는 최신 게임을 최고 그래픽 설정으로 플레이하고 RTX 가속 및 AI 도구로 콘텐츠 제작과 스트리밍을 보다 빠르게 할 수 있다.

특히 DLSS 3의 AI 기반 프레임 생성 기능은 한 장면의 8픽셀 중 7픽셀을 렌더링해 고품질 프레임을 생성해 더욱 매끄러운 게임 플레이를 보장하며, 디바이스와 모니터 간 입력 지연을 줄여주는 엔비디아 리플렉스(NVIDIA Reflex)를 통해 게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한국 시장에 공급하는 만리 그래픽카드 라인업은 크게 갈라도(Gallardo)와 러쉬(RUSH) 두 가지로 나뉜다. 갈라도 라인업은 하이엔드 시장을 타깃으로 하며 플래그십 수준 완성도가 특징이다. 러쉬 라인업은 대중성을 겨냥한 엔트리 레벨 제품군이다.

남혁민 대원씨티에스 본부장은 “대원씨티에스와 만리가 파트너십을 맺고 게이밍 그래픽카드 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한다”면서 “양사 협업으로 한국 시장에 공급하는 엔비디아 RTX 시리즈 그래픽카드 제품군이 게이머가 선호하는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리테크놀로지는 1996년 홍콩에 설립했으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고성능 제품 공급을 목표로 하는 그래픽카드 제조사다. 2001년부터 엔비디아 파트너로 활동하며, 2008년 글로벌 제조기업 PC 파트너에 인수됐다. 2012년에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홍콩 증권 거래소에 상장됐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