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로슈진단과 질병진단 전문 스타트업 육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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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울-로슈진단 스타트업 스프린트 데모데이' 포스터

서울시가 글로벌 의료·진단기업인 로슈진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함께 혁신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분야 스타트업을 찾아 지원한다.

서울시는 제1회 '서울-로슈진단 스타트업 스프린트 데모데이'를 통해 로슈진단이 보유한 질병 진단 분야의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여 글로벌 진출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다.

데모데이 모집 분야는 총 4개로, 로슈진단 주요 관심 영역인 △혈액검사 기반 알고리즘 △스마트 랩 △홈 스크리닝 생태계-당뇨병 및 종양학 △경도인지 장애·알츠하이머의 디지털 바이오마커이다. 기술성, 사업성, 글로벌 역량, 참여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개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기업에는 총 3000만원의 연구지원금, 로슈진단의 전문가를 통한 멘토링과 네트워크 형성 기회가 제공된다.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공간 2년 제공, 서울시가 운영 중인 글로벌 진출 사업 등 프로그램 우선 지원 혜택 등이 지원된다.

데모데이 지원대상은 모집 분야 혁신 기술을 적용한 시제품 혹은 시작품을 보유한 10년 미만 창업기업으로 오는 5월 19일까지 '서울바이오허브' 웹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에서는 존슨앤존슨(J&J), BMS, 노바티스 등과 협업에 이어 질병 진단 분야에 권위 있는 '로슈진단'과도 협력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진단 분야 저력을 가진 스타트업이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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