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모바일은 BIEK 국제학교설립추진단이 충남 태안에 설립하는 국제학교에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이음5G)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국 국제학교 설립 대행기관 BIEK는 현대도시개발, 헤일리베리 칼리지와 태안 국제학교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BIEK는 현대도시개발과 2027년 8월 개교를 목표로 태안 기업도시에 영국 헤일리베리 칼리지 국제학교 유치를 추진한다. 연내 교육청 인허가 접수 및 승인을 받고 2025년 착공 계획이다.
미래모바일은 국제학교 캠퍼스 교실, 기숙사, 운동장 등에 28㎓ 특화망을 구축해 20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 대상으로 영국 본교의 온라인 강의, 실감형 확장현실(XR) 체험 교실 등 이음5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가 BIEK 국제학교설립추진단장을 맡고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
미래모바일은 태안 국제학교 이음5G 서비스 모델을 다른 국제학교, 대학에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동통신시장에서 새로운 기회 모색을 위한 다양한 사업모델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