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이피스는 김관백 현 최고운영책임자를 신임 공동대표에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쏠북(SOLVOOK)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 북아이피스는 지난달 주주총회를 열고 김관백 공동대표 선임을 의결했다. 북아이피스는 윤미선·김관백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한다.
김 공동대표는 지난해 9월 북아이피스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합류했다. 주요 산업의 디지털 전환(DX) 시점에서 플랫폼 비즈니스를 서비스부터 사업까지 두루 맡아 이끈 경험을 보유한다. 초기 단계 서비스 시장 적합도를 찾아 사업적 성과로 연결하는데 역량을 발휘했다. 월간활성자(MAU) 600만명 이상의 뉴미디어 플랫폼 전략 수립과 서비스·콘텐츠 분석, 운영을 이끌었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에듀테크 플랫폼을 타깃별 맞춤 전략으로 성장시켰다.
북아이피스에서는 저작권 걱정 없는 디지털 교재 플랫폼 쏠북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총괄한다. 학원 및 교육 현장의 교사에게 합법적, 합리적으로 저작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쏠북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했다. 쏠북은 영어뿐 아니라 수학, 국어까지 확장했고 쏠북 서점 오픈과 굿노트 eBook 연동 등으로 수업자료뿐 아니라 초·중·고 전과목 참고서와 문제집, 전자책까지 제공한다.
공동대표 체제를 갖추면서 각자 영역에서 분업과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 공동대표는 에듀테크 기업 대상으로 한 B2B 영역 중심으로 '쏠북 비즈 라이선스 솔루션'과 신규 비즈니스를 총괄한다. 김 공동대표는 쏠북 서비스를 담당하며, 상품기획과 콘텐츠 및 솔루션 개발 등 플랫폼 사업을 총괄한다.
김 공동대표는 “교재 저작권 보호와 합법적 활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