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월드아이티쇼(World IT Show)'에 참가해 우수 스마트 도시 정책을 선보인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월드IT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종합 전시회다. 500여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한다. 'AI가 만드는 일상의 혁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ICT융합, 디지털트윈·메타버스,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인다.
강남구는 코엑스 A홀에 '강남, 디지털을 품다'라는 주제로 홍보관을 차리고, 구의 스마트 도시 실증사업 및 ESG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5개 기업의 디지털 솔루션을 소개한다. △인공지능(AI) 신체 움직임 분석기를 통해 복지관에 맞춤형 운동서비스 제공하고 있는 '리무빙컴퍼니'△초정밀 가공기술을 적용한 공기청정기용 친환경 프리필터로 2024년 CES 혁신상을 수상한 '볼트크리에이션' △벽걸이형 히어링 루프 시스템으로 청각장애인 청취 환경을 개선한 '왓위케어' △스마트워치 맞춤형 복약관리 솔루션으로 2023년 CES 혁신상을 수상한 '인핸드플러스' △디지털 이미지 기술을 민원여권 안내 업무에 적용한 '피제이팩토리' 등이다.
구는 참가 기업이 다른 기업·기관과 제휴를 맺고 투자 유치, 판로 개척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밍글링존'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독려해 스마트 도시 정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에 참석해 강남구의 우수한 스마트도시 정책을 알릴 계획”이라며 “국내·외 기업과 전문와 협력해 세계적 기술 혁신 중심지인 강남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