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시스템 및 솔루션 전문기업 디에스앤지가 인공지능(AI) 생태계 혁신을 선도하는 AI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디에스앤지는 최근 서울시 강남구 파크하얏트서울 더살롱에서 개최한 '2024 SUPER D-day'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디에스앤지는 슈퍼마이크로의 국내 최대 총판으로, 22년간 슈퍼마이크로의 국내 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슈퍼마이크로가 최근 AMD MI300X에 최적화된 서버를 출시하면서 이와 관련된 새로운 AI 솔루션 기술 혁신을 조망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AMD MI300X는 대규모 데이터 학습과 추론이 필요한 생성형 AI와 HPC를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돼 이전 세대와 비교해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일례로 AMD MI300X 전용 컴퓨팅 아키텍처인 AMD CDNA의 경우 데이터 이동의 간접 처리 시간을 줄이고 전력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슈퍼마이크로는 이에 최적화된 서버를 출시하며 AI 생태계 전반의 혁신속도를 끌어올리는데 발맞추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도 이 같은 트렌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윤재 슈퍼마이크로 전무는 이번에 개발된 AI 솔루션을 비롯한 슈퍼마이크로의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아키라 사노 슈퍼마이크로 FAE가 AMD MI300에 맞춘 AI 가속 기술을 설명했다. 슈퍼마이크로는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AI 등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 세계 서버공급업체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마지막 세션으로 김홍필 AMD 이사의 AMD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 소개 및 생성형 AI 를 위한 솔루션 AMD MI300 AI 가속기 소개가 이어졌다.
디에스앤지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확장하고 정확한 예측을 수행하는 고성능 서버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슈퍼마이크로의 최적화된 서버가 이러한 변화에 해법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AMD의 MI300 가속기는 고객의 워크로드에 따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디에스앤지에서 제공하는 기술검증(PoC)를 통해 워크로드 적합성을 확인해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