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공공기관노동조합협의회(전공노협·의장 김철승)가 12일 출범했다.
전공노협은 전북특별자치도 지방공공기관 조합원의 복지증진과 지위향상 도모, 도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강화, 노동이 존중받는 지역문화 조성, 지역사회 현안에 관한 과제별·부문별 네트워크 구성 등을 기치로 삼았다.
전공노협에 참여한 노동조합는 총 5곳으로 전북개발공사노동조합(위원장 김철승), 자동차융합기술원노동조합(위원장 진희종),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노동조합(위원장 최남신), 전북신용보증재단노동조합(위원장 송현), 전북테크노파크노동조합(위원장 윤영준)이다.
출범식에 참여한 5개 전북특별자치도 지방공공기관 노동조합 대표들은 협의회 초대의장으로 김철승 전북개발공사노동조합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회칙 제정과 결의안을 채택했다.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지방공공기관 노동조합의 연대 강화와 상호 교류를 위한 협의체가 필요함을 느껴왔다”며 “상생과 협력을 통해 도민에게 더 좋은 공공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하고, 나아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방공공기관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협의회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5곳의 노동조합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기관별 노동현안에 관한 정보 공유, 출자·출연기관 및 지방공기업 관련 노동정책에 관한 의견 등을 지속해서 논의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