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스마트시티 지능형 헬스케어 연구센터는 'ITRC 인재양성대전 2024'에서 멀티모달 생체데이터를 활용해 AI기반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기술을 선보인다.
스마트시티 지능형 헬스케어 연구센터는 작년 7월 고려대학교(세종)와 충북대 의대가 함께 헬스케어 ICT 분야 기술개발 ·인력 양성을 목표로 설립했다.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체데이터 측정·진단 디바이스를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GPT 기술과 접목한다. 스마트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개발 기술은 오는 2028년 세종시 5-1 생활권에 구축될 세종시 스마트시티에 도입된다.
센터는 그간 연계된 12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학협력 관계를 쌓아왔다. 그 결과 설립 6개월여 만에 SCIE 논문 9건(상위 10% 논문 3건 포함)과 비 SCIE 논문 11건, 특허출원 3건, 기술이전 3건, 배출인력 7명 등 연구 수행 성과를 냈다. 협력업체 메타이뮨텍과 함께 개발한 디지털 면역진단 플랫폼 셀리틱스 NK로 올해 CES 디지털헬스케어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센터는 이번 ITRC 인재양성대전에서 △키오스크를 이용해 가상의 안과를 제공하는 자가 시력 측정 솔루션 '내눈 키오스크' △비침습 방법으로 분석물을 감지하는 '비색 바이오센서' △암 등 질병 조기 진단·예방에 활용할 수 있는 '셀리틱스 NK'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 '마음결' △초거대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건강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멀티 모달 데이터 기반 GPT'△반려동물 소변검사 자가진단키트 등 총 6개 솔루션을 전시한다.
황한정 스마트시티 지능형 헬스케어 연구센터장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필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가적으로도 수출 확대·일자리 창출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를 미래 먹거리 분야로 지정하고 있다”면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초거대 AI 기반 지능형 헬스케어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산학협력중심 창의적인 헬스케어 ICT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고 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