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전자파 측정 업무를 국민 참여형 사업으로 수행하기 위해 '제7기 KCA 전자파 시민참여단(시민참여단)'을 지난 5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시민참여단은 2018년 처음 발족한 이후 매년 새롭게 위원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이 7기째를 맞는다. KCA는 전자파 인체영향 전문가, 시민단체, 일반시민 등 9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시민위원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2일까지 KCA 전자파 안전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해 행정사, 대학생, 프리랜서 등 다양한 분야의 국민 6명으로 선정했다.
시민참여단은 연말까지 KCA에서 추진 중인 생활·산업환경 전자파 측정 사업에 대해 전자파 안전진단 대상선정, 측정절차 및 측정결과 검증, 측정절차와 방법 개선 의견 제시, 측정결과 검증, 개선사항 발굴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상훈 KCA 원장은 “전자파 인체영향에 대한 우려를 경감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춘 이해소통을 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바란다”며 “시민 관점에서 발굴된 의견을 전자파 안심 서비스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