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트(대표 조용원)가 SK로부터 '파노라마 촬영 기술, 단말로의 위치 기반 검색 서비스 시스템 및 그 방법'을 이전받았다고 5일 밝혔다.
사용자 참여형 로드뷰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지트는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를 이용해 3차원 실내외 공간을 촬영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라운드픽'으로 고차원적 지도 데이터를 제공해 관련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라운드픽의 위치 기반 검색 서비스 고도화, 서비스 지역 확장을 위해 SK에서 '단말로의 위치 기반 검색 서비스 시스템 및 방법' 관련 기술을 도입했다.
비지트는 이전받은 기술을 통해 2023년도 매출 약 4억원을 달성하고, 7건의 신규 특허를 등록하게 됐으며, 벤처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우수벤처기업에 선정됐다. 특허 포트폴리오도 40개로 증가했다.
비지트는 기술 나눔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생태계를 구축, 도입된 기술을 통해 라운드픽 사용자 참여 증가와 서비스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지도 플랫폼 서비스 사업자들과 풍부한 데이터 정보를 공유하며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지트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10기 육성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비지트는 작년 2023년 팁스(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TIPS 과제)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