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LVMH 뷰티 코리아와 e커머스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제휴협약(JBP)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LVMH 뷰티 코리아는 프랑스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뷰티 계열사다. 지방시, 베네피트 등 다수의 럭셔리 화장품·향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LVMH 뷰티 코리아의 주요 신상품을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 현대H몰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온라인 고객을 위한 마케팅 차별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대홈쇼핑과 LVMH 뷰티 코리아는 현대H몰을 통해 △LVMH 뷰티 코리아 브랜드의 주요 신상품 단독 선공개 △단독·차별화 상품 개발·판매 △LVMH 뷰티 브랜드 대규모 기획전 진행 등 공동 프로모션 추진 등에 합의했다. 현대H몰 구매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상품을 함께 기획하는 등 맞춤형 마케팅 고도화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현대홈쇼핑은 온라인 플랫폼 내 럭셔리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현대홈쇼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의 명품 뷰티 특화 프로그램 '초밀착뷰티'에서 LVMH 특집 생방송도 편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사은품과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기획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귀희 현대홈쇼핑 e뷰티팀 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라인몰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등 현대홈쇼핑 플랫폼 내 상품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현대홈쇼핑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단독 상품을 선보여 프리미엄 채널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