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마인즈가 올해 1분기 인공지능(AI) 베개 'AI 모션플로우'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잠자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와 유통 채널 확대에 힘입었다.
AI 모션필로우는 베개에 내장된 센서가 코골이 소리를 감지하면 에어백을 부풀려 고개를 움직이게 하는 방식으로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준다. 사용자 테스트 결과 사용자 97.3%가 코골이 감소 효과를 경험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텐마인즈는 지난 1월 열린 CES 2024에서 생체 신호를 감지하는 모션슬립으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앞서 2020년과 2022년, 지난해에도 혁신상을 받았다.
텐바인즈는 올해 유통 전문매장에 입점해 장기렌탈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3월에는 AI 모션필로우를 체험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회사는 AI 기능을 고도화해 숙면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장승웅 텐마인즈 대표는 “대한민국 수면 문제 해결을 위해 AI 모션필로우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유통망 확대와 제품 업그레이드로 수면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